[6/14]WIL - 80일차 (D-Day🎉)

📝 오늘의 기록

드디어 최종 프로젝트 발표하는 날이 되었다!! 오전에 계속 발표 리허설을 하면서 계속 대본 수정을 하고 준비를 했는데, 막상 발표장에 들어가서 순서가 다가오니 점점 긴장이 되었다. 우리 순서가 되어서 팀원분이 발표를 하고 질문에 답을 할 때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끝나버렸다..ㅋㅋ 나중에 되어서야 질문 답변을 완벽하게 못한 것이 아쉬워서 계속 생각이 났다ㅠㅜㅠ 그러다가 발표가 끝나고 우리 부스에 협력사분들이 오셔서 질문도 해주시고, 구경도 하고 가셨는데, 날카로운 질문도 있고, 예상치 못한 질문도 있어서, 뭔가 우리 서비스를 계속 디벨롭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다들 좋은 아이템이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ㅎㅎ 

 

💡 내배캠을 통해 얻은 것들

4개월 전에는 되게 긴 시간이라고 느꼈고, 이 날이 언제 오려나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래도 그만큼 밀도있게 몰입해서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 단순히 UXUI 디자인 스킬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로서 들여야할 습관들과 팀원들과 소통하는 법, 지금까지 배운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얼마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하는지 등을 익히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거나 결론이 나지 않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돌아보고 반성할 때도 있었고, 내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해본 시간이었다. 

이렇게 4개월을 보내고 나니, 오히려 배워야할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은 기분이다. 4개월 전에는 '그래도 Figma는 배웠으니까~'라는 생각으로 조금 수월하게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최종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무리 최선을 다했어도 이렇게 여러 분야의 실무자분들에게 질문을 받고 피드백을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이 또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UXUI 공부를 하면서 계속해서 전에 제품디자인을 공부할 때는 못느꼈던 것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난 원래 궁금한 거나 질문이 많이 없던 학생이었는데, 이 UXUI를 공부하면서 궁금한게 생기면 질문하거나 서칭해보는 내가 신기하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쓰는 것도 다른 거였으면 귀찮다고 느끼면 안했을텐데,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귀찮아도 '대충이라도 쓰자'하는 맘으로 일단 앉아서 쓰게 되고, 인간으로서의 나와 디자이너로서의 나를 항상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이 내배캠을 듣기 전에는 4개월 긴 시간 동안 어떻게 하지,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잘 끝마치고, 좋은 분들도 만나고, 무엇보다 내가 그동안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성장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4개월 전 내배캠을 듣기로 마음 먹은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ㅋㅋㅋ

이 캠프가 끝났다고 다 끝난 것도 아니고, 취업 세션도 있고, 앞으로 취업 준비라는 큰 산도 있지만 이번 경험이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

 

발표장 포토존에서📸

 

+ KPT 추가

 

🙏 감사한 일

> 최종 발표까지 너무 잘해버린 우리 BTB조, 우리에게 정말 좋은 피드백과 말씀 해주신 튜터님들, 곁에서 항상 신경 써주신 매니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알찬 4개월 완성 ⭐

 

진짜끝!💖